정의
16세기 중반 이후 이현보(李賢輔)를 중심으로 분강에서 이루어진 시가 모임.
개설
내용
분강가단은 1차로 이현보를 중심으로 이해, 이황, 이문량, 이중량, 황준량 등이 참석하였으며 농암, 애일당, 분강, 점석 등의 구체적 지소를 중심으로 대체로 3, 6, 9월의 15일경에 모임을 가졌으며 한시를 창수하고 국문시가를 가창한 것이다. 이현보 사후 아들들을 중심으로 어버이에 대한 그리움과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기 위하여 빈번한 모임을 가졌고, 17세기 이후 「어부가」 현장 흥취의 수용이라는 점에서 지역의 문사들을 중심으로 풍류를 이어갔는데, 1662년 김응조를 중심으로 한 분강 뱃놀이, 1718년 권두경을 중심으로 한 뱃놀이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분강가단은 집단적인 시가 활동의 전개로 영남지역에서 가단의 위상을 확보하였고, 사람과 자연과 노래가 하나의 도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부가」 산정과 같은 국문시가의 정리를 포함하여 놀이를 통하여 생활문화를 조절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영남지역 가단의 형성과 전개과정」(권두환, 『국문학연구』 12, 2004)
- 「분강가단의 풍류와 후대의 수용」(최재남, 『배달말』 30, 2002)
- 「이현보 귀향의 시가사적 의의」(최재남, 『한국시가의 사상적 모색 』, 실헌 이동영박사 정년기념 논총간행위원회, 1998)
- 「분강가단연구」(최재남, 『사림의 향촌생활과 시가문학』, 국학자료원,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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