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동당사 ( )

건축
유적
국가유산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옛 조선노동당 철원지부 당사 건물.
유적/건물
건축 양식
철근콘크리트 벽돌조 건물
건립 시기
1946년
건물 층수
3층
소재지
강원도 철원군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철원 노동당사(鐵原 勞動黨舍)
분류
등록문화유산/기타/업무시설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국가등록문화유산(2002년 05월 31일 지정)
소재지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외 3필지 (관전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철원 노동당사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옛 조선노동당 철원지부 당사 건물이다. 1946년 철원 지역의 주민들이 건립한 지상 3층 건물인데,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외부 벽체와 계단실만 남고 내부는 폐허로 남아 있다.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중요한 자료로써, 현재 안보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옛 조선노동당 철원지부 당사 건물.
건립 경위

철원 노동당사가 자리한 철원 지역은 한국전쟁 이전에 북한이 점유하고 있었다. 철원 노동당사는 광복 직후인 1946년에 이 지역 주민들의 강제 노력 동원과 모금을 통해서 건립되었다고 한다.

건물이 완공된 시기와 북한 점유 지역이라는 점에서 북한에 미친 소련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영향이 거론되기도 한다.

변천

본래 지상 3층의 건축물인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다. 외부 벽체와 계단실만 남고 내부는 폐허의 모습이기에, 이 공간은 분단의 비극과 전쟁의 참화를 절절하게 말하고 있다.

형태와 특징

남아 있는 부분들을 통해서, 이 건축물이 언덕을 이용하여 기단을 설정하였고 대칭적 평면과 정돈된 비례의 입면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높이와 대칭성과 수직성 등은 노동당사의 권위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이 건축물은 벽돌을 사용한 조적조와 철근콘크리트조를 혼용하여 만들었고, 부분적으로 화강석과 목재를 썼다. 전쟁 때 없어진 천장에는 목조 삼각형 지붕틀을 썼었던 흔적을 찾을 수가 있다.

1층의 입구부에는 원기둥 두 개를 세워서 현관을 만들었고, 현관 위를 돌출시켰다. 현관 위에 3개의 아치 창을 두었고, 그 위로 다시 3연속 아치 창을 만들었다. 건축물에는 모두 장방형 창문을 낸 것에 반해서 이 부분에만 아치들을 두어서 중심성을 강조하였다. 장방형 창문 옆의 벽기둥에는 대소가 있어서 입면의 비례와 균형을 부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큰 피해를 입어 내부는 파괴되고 건물 전체에 남아 있는 포탄과 총탄 자국으로 인해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자료로서, 현재 안보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DMZ의 활용에 있어서 앞으로 이 건축물이 맡게 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2002년 5월 31일 국가등록문화재(현, 국가등록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김정동 외,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Vol. 1』(우정디자인기획,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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