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으로 희생된 국내 한인들의 독립정신을 전 미주한인사회에 확산·고취하고 국내 동포를 적극 후원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3·1운동 발발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다뉴바 지역 한인 여성들은 신한부인회를 결성하였다. 임원은 회장 강원신, 부회장 한성선, 총무 김혜원, 서기 한영숙, 재무 한신애, 학무 김경애였다. 강원신은 김혜원의 동생 강영승의 부인이고 한영숙은 한시대의 부인이자 그의 시어머니인 한성선의 며느리다. 이를 보면 신한부인회는 강영신과 한영숙 두 가족이 중심이 되어 결성했다고 볼 수 있다.
신한부인회는 집회를 통해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하였고 한국통신부와 한국친우회 결성에 공이 많은 서재필에게 감사장을 보내 격려하였다. 1919년 5월 18일 새크라멘토의 한인부인회와 연합을 시도해 재미 여성단체의 통합운동을 촉발시켰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4개의 여성 단체 대표들이 다뉴바에 모여 합동발기대회를 개최하고, 1919년 8월 5일 대한여자애국단이라는 통합 여성단체를 설립하였다.
3·1운동으로 나타난 독립운동의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였고, 대한여자애국단이란 재미한인사회 최대의 통합 여성단체를 발족시키는 데 기여한 여성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