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불사 석가여래행적송 ( )

불교
문헌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불사에 있는 1643년(인조 21) 용복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서.
이칭
약칭
여래송(如來頌)
문헌/고서
편찬 시기
조선시대
간행 시기
1643년(인조 21)
저자
무기(無寄)
권책수
2권 1책
판본
목판본
소장처
성불사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시도유형문화유산(2015년 12월 28일 지정)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서래내길 34(경암동, 성불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군산(群山) 성불사(成佛寺)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불사에 있는 1643년(인조 21) 용복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서이다. 1328년(충숙왕 15) 무기(無寄)선사가 석가여래의 행적과 불교의 흐름을 상하 2권으로 엮은 책을 1571년(선조 4) 금화도인 의천이 필사하여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1643년(인조 21)에 용복사에서 간행하였다. 5언으로 된 776구의 194게송으로 이루어졌다. 용복사본은 후대 편찬자 미상인 64구가 첨가되어 840구 210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불사에 있는 1643년(인조 21) 용복사에서 간행한 목판본 불서.
저자 및 편자

1328년(충숙왕 15) 운묵화상(雲黙和尙) 부암(浮庵) 무기(無寄)선사가 편찬하였다.

서지사항

판본은 목판본이며, 2권 1책이다. 변상도(變相圖)가 있으며,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半郭)은 크기가 세로 18.3㎝, 가로 12.6㎝이다. 경계선이 있으며, 체제는 10행 22자이다. 상하내향흑어미(上下內向黑魚尾)가 있는데, 책의 크기는 세로 26.9㎝, 가로 15.4㎝이다. 판심제(版心題)는 ‘여래송(如來頌)’이고, 제첨(題簽)은 ‘여래행적(如來行蹟)’이다.

서문은 “시천력원년무진납월기망서술운(時天曆元年戊辰(1328)臘月旣望序述云) 무기자서(無寄自序)”라고 기록되어 있고, 발문은 “시천력삼년경오이월팔일만덕산자련사문기발(時天曆三年庚午(1330)二月八日萬德山白蓮社門豈跋)”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서(書)는 “융경오년신미삼월일두류산금화도인의천서(隆慶五年辛未(1571)三月日頭流山金華道人義天書)”라고 기록되어 있고, 간기(刊記)에는 “숭덕팔년팔월일수청산용복사개판(崇德八年(1643)八月日水淸山龍腹寺開板)”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1571년(선조 4) 금화도인(金華道人) 의천(義天)이 필사하여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1643년(인조 21) 8월에 수청산(水淸山) 용복사(龍腹寺)에서 간행하였다.

구성과 내용

『석가여래행적송』은 1328년(충숙왕 15) 백련사 계통의 운묵화상 부암 무기선사가 교단의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석가여래의 행적과 불교의 흐름을 올바른 신행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고자 상하 2권으로 엮은 책이다. 구성은 5언으로 된 776구의 194게송이다. 용복사본은 후대의 편찬을 알 수 없는 64구가 추가되어, 840구 210게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산 성불사 도서는 1571년(선조 4) 금화도인 의천이 필사하여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1643년(인조 21)에 용복사에서 간행한 것이다. 권말에는 공양시주 이대득(李大得), 강옥남(姜玉男) 등 시주자와 포시자 50여 명이 판각되어 있다. 총감독의 화주는 승륜(勝倫), 연판(鍊板)은 근준(仅俊), 열도(熱刀)는 애선(愛先), 반두(飯頭)는 근환(仅環)이 맡았다. 각자(刻字)에 참여한 이는 인주(印珠), 계호(彐浩), 원희(元熙)이다.

권수에 변상도 1매가 있다. 화면은 앞뒤 2장면으로 구분된다. 앞면에는 대좌에 앉아 설법하고 있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보살과 각기 칼과 창을 든 천왕 2구가 좌우에 시립하여 있다. 뒷면에는 의자에 앉은 인물이 중심인데 두건과 도포를 착용한 복식, 긴 수염, 그리고 답대에 벗어 놓은 신발 등 거사의 도상으로 보인다. 좌우에는 보살과 동녀, 의자 뒤에는 5인의 비구들이 시립하여 있다.

이 도상은 의천 서본(1571)에도 보이고, 1636년 용복사에서 간행한 『 능가경(楞伽經)』(『능가아발타라보경(楞伽阿跋陀羅寶經)』)에도 있다. 각기 다른 책에 같은 도상을 취하고 있어 이 그림 형상이 『석가여래행적송』의 변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각선은 비교적 가늘고 유연하며, 5인의 비구, 거사의 얼굴, 각 존상의 표정에서는 생동감이 보인다.

현재 남아 있는 유통본 가운데 의천의 필사본을 저본으로 한 것은 1571년(선조 4) 두류산(頭流山) 금화도인 의천 서본, 1572년(선조 5) 두류산 신흥사(新興寺) 개판본, 1643년(인조 21) 수청산 용복사 개판본이다. 이 용복사본은 1571년(선조 4) 판본을 저본으로 하여 판각한 것이다.

의의 및 평가

『석가여래행적송』의 현존 예가 많지 않고, 연대가 확실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불교문화사, 출판문화사 연구에 가치가 있다. 2015년 12월 28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전라북도 군산시 성불사 도서)

인터넷 자료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전라북도청(https://www.jeonbuk.go.kr/)

기타 자료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 회의자료」(전라북도, 2015)
집필자
김희태((前)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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