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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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장사 구장 환적선사 의천 진영
상주 남장사 구장 환적선사 의천 진영
불교
인물
조선후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으로 속리산 복천사로 출가해 휴정(休靜)에 이어 편양(鞭羊)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이칭
지경(智鏡)
환적(幻寂)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03년(선조 36)
사망 연도
1690년(숙종 16)
출생지
경상북도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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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의천은 조선후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으로 속리산 복천사로 출가해 휴정에 이어 편양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이다. 1603년(선조 36)에 태어나 1690년(숙종 16)에 사망했다. 11세에 출가하여 속리산 복천사에서 진정의 제자가 되었다. 스승과 함께 금강산 정양사에 갔다가 휴정의 제자인 편양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21세에 청량산으로 들어가 31년간 일체의 곡식을 먹지 않고 생식을 했다. 29세에 다시 편양의 가르침을 받고 그의 사후 법맥을 이었다. 해인사 백련암에서 정진하다가 입적했고 제자로 조영·신경·상희·청심·쾌민 등이 있다.

키워드
목차
정의
조선후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으로 속리산 복천사로 출가해 휴정(休靜)에 이어 편양(鞭羊)의 법맥을 계승한 승려.
내용

선승(禪僧). 성은 문씨. 자는 지경(智鏡), 호는 환적(幻寂). 경상북도 구미 출신. 5세 때 아버지가 죽자 11세에 어머니를 따라서 충청북도 보은의 외가에 가서 살았다.

그 해에 출가하여 속리산 복천사(福泉寺) 진정(塵靜)의 제자가 되었다. 14세에 스승을 따라서 금강산 정양사(正陽寺)로 갔다. 이때 편양(鞭羊)이 법기(法器)임을 알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1년 동안 정양사에 머물다가 속리산으로 돌아와서 16세에 구족계를 받았다.

그 뒤 팔공산 동화사(桐華寺)로 가서 유현(惟賢)에게 경론을 배우고, 21세에 청량산으로 들어가서 수도하였다. 이때 솔잎과 솔방울을 먹으면서 일체의 곡식을 먹지 않았으며, 그 뒤 31년 동안 생식을 계속하였다. 29세 때 다시 금강산으로 가서 편양으로부터 화두(話頭)을 받고 용맹정진하다가 여러 사찰의 고승들을 찾아다니면서 가르침을 받았다.

1644년(인조 22) 편양의 죽음을 전하여 듣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도중에 병을 얻어 1년 뒤에 정양사로 가서 편양의 탑과 비를 건립하였다. 1646년 보은의 어머니를 모셔와서 보천사(寶泉寺) 가까이에 작은 집을 지어 머무르게 하고 3년 동안 봉양하다가 다시 여러 곳으로 유람하였다. 51세 때 금사사(金沙寺) 미타전에서 어머니가 생식을 금할 것을 간곡하게 권유하였으므로 다시 불에 익힌 음식을 먹게 되었다.

1656년(효종 7) 어머니가 죽자 정성껏 장례를 치른 뒤 여러 사찰을 다니며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1689년(숙종 15) 가야산 해인사의 백련암(白蓮庵)에 머물러 더욱 정진하다가 이듬해에 입적하였다. 다비(茶毘)하자 사리와 정골(頂骨)이 나왔는데, 사리는 생전에 인연이 깊었던 문경 봉암사, 춘천 문수사, 충주 월악산 덕주사, 대구 용연사, 태백산 각화사, 거창 연수사, 가야산 해인사에 탑을 세우고 봉안하였으며, 정골은 대곡사(大谷寺)에 탑을 세우고 봉안하였다.

그의 법맥은 휴정(休靜)-편양-의천으로 이어지며, 법을 이은 제자로는 조영(照影) · 신경(伸敬) · 상희(尙熙) · 청심(淸心) · 쾌민(快敏) 등이 있다.

참고문헌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이능화, 신문관,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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