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금사면 원적산(圓寂山)에 있는 절이다. 자세한 연혁을 알 수 없으나 유물로 짐작해 볼 때 고려 전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인 1819년까지 사찰은 존재하였다. 그 뒤 폐사된 채 방치되다가 일제 강점기 말인 1941년에 비구니 최주희(崔珠嬉)가 중창했다. 이후 1952년에 요사와 산신각을 신축하여 대성사라고 불렀다. 유물로는 1973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포초골 미륵좌불과 파손된 비석 1기가 있다. 이 미륵불상은 절터에서 수습하였는데 1941년에 법당에 봉안하였다. 양식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석에는 가경(嘉慶) 24년(1819)이라는 조성연도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