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강릉 갈골과줄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갈골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음식이다. 예로부터 혼수나 제사 등에 과줄이나 강정을 널리 사용해 왔던 풍습이 유지되어 강릉시 사천면 일대 갈골 마을에서 백여 년 전부터 전통적인 기법으로 대를 이어 제조하는 과줄이다. 무형유산 보유자 최봉석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모래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여러 전통 조리 도구를 사용하여 만드는 제작 기법을 온전히 보존 전승하고 있다. 강릉 갈골과줄은 전통 한과 제작 방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4월 12일에 강원도 무형문화재(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갈골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음식.
ㅁ#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 음식 중 한과는 후식으로 먹는 과자류인 동시에 제사나 혼사, 잔치 때에 반드시 쓰이던 음식으로 유밀과와 다식, 정과, 숙실과, 엿강정 등을 통틀어 말한다.
과줄은 한자로 ‘산자(散子)’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실학자 성호 이익(李瀷, 1681~1763)은 볶은 벼를 ‘산자’라 칭했는데, 찰벼를 껍질 그대로 솥에 넣고 볶으면 쌀이 튀어서 흩어지는 까닭에 그와 같이 불렀다고 한다. 과줄은 임금님의 어상을 비롯하여 궁중 음식과 상류 계급의 기호 식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강릉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혼수나 제사 등에 과줄이나 강정을 널리 사용해 왔다. 그 솜씨의 우수함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강릉 갈골과줄은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일대의 갈골마을에서 백여 년 전부터 전통적인 기법으로 대를 이어 제조하는 과줄이라는 점에서 전통문화의 체계적 보존 · 전승을 위해 지정 가치가 크다. 강릉 갈골과줄은 2013년 4월 12일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강릉 갈골과줄의 제조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질 좋은 찹쌀을 골라 깨끗이 씻어 탁주 2컵을 섞은 따뜻한 물에 담가서 14~15일 동안 발효시킨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 광주리에 담아 물을 뺀 후에 표면이 말랐을 때 방아에 곱게 빻은 후 고운체로 친다. 찹쌀가루는 콩물과 술을 섞어 10시간 축인 후 반죽해서 반대기를 지어 시루나 가마솥에 넣어 장작불로 2~3시간 찐다. 찜이 든 떡을 꺼내어 방망이로 꽈리가 일도록 충분히 저어 준다. 잘 저어진 떡의 밑판에 찹쌀가루나 감자가루를 치고, 평평하게 밀어 약간 말린 다음 두께 0.7㎝, 가로 10㎝, 세로 10㎝ 크기로 바탕을 만든다. 바탕은 겉이 갈라지지 않게 바람 없는 그늘이나 따뜻한 온돌방에 한지를 깔고 펼쳐 널어 자주 뒤집어 주며, 잘 마른 바탕은 찹쌀가루 속에 묻어 준다. 튀김 기름은 두 군데에 준비하는데, 한 곳은 70~80℃ 정도로 한 후 마른 바탕을 넣었을 때 불어나면 다시 180~200℃ 정도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노릇하게 익혀진 바탕을 꺼내 기름을 뺀 뒤, 엿과 꿀을 섞어 조린 것과 조청을 고르게 발라 충분히 스며들게 한 다음, 위에 깨, 잣, 튀밥 등 고물을 묻힌다.조리법
관련 풍속
참고문헌
논문
- 장정룡, 「강릉갈골과줄의 역사와 민속전승 고찰」(『강원민속학』 27, 아시아강원민속학회, 2013)
인터넷 자료
- 디지털강릉문화대전(http://gangneung.grandculture.net)
-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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