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1945년 황해도 옹진에서 허창성(SPC삼립의 창업자)이 건강한 빵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꿈으로 창립한 상미당(賞美堂)을 모태로 하여 설립하였다. 최고의 빵을 만들기 위해 단 하나의 빵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던 상미당 정신은 7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은 1964년 식빵 제조의 자동화를 이룩하여 국내 최초로 비닐 포장 크림빵을 출시하였으며, 1971년 10월에는 삼립호빵을 출시하였다. 1968년 6월에는 삼립식품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972년 8월에는 한국인터내쇼날식품㈜을 설립하였다. 1977년 10월에는 한국인터내쇼날식품㈜에서 샤니로 상호를 변경하였으며, 1983년 10월에 샤니는 제빵업계 최초로 식품기술연구소를 설립하였다. 2004년 1월에는 SPC그룹이 출범하였고, 같은 해 9월에는 파리바게뜨 중국 진출 1호점(구베이점)을 개점하였다. 2005년 10월에는 파리바게뜨 미국 진출 1호점을 개점하였으며, 2005년 11월에는 SPC 중앙연구소(현재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였다. 2006년 2월에는 떡 브랜드인 ‘빚은’을 론칭하였고, 2007년 6월에는 인천 공항 컨세션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패션5(Passion5)를 오픈하였다. 2008년 7월에는 우리밀 전문 기업인 밀다원을 인수하였으며, 2009년 1월에는 던킨도너츠 안양 CML(Central Manufacturing Location)을 준공하였고, 같은 해 4월에는 던킨도너츠, 음성 커피 로스팅 공장을 준공하였다. 2014년 5월 국내 최초로 프랑스 원맥을 도입하였으며, 2014년 7월 식품유통법인 ‘삼립GFS’(현 SPC GFS)를 출범하였다. 2014년 7월에는 복합 외식 문화 공간인 ‘SPC스퀘어’를 개점하였으며, 같은 달 파리바게뜨가 국내 베이커리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1호점 샤틀레점)하였다. 2015년 3월 삼립식품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4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 2015년 6월에는 비알코리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비전 2030을 선포하였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열며 첫 해외 시장에 진출하였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총 4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왔다. 2019년에는 ‘쉐이크쉑’ 브랜드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 획득에 성공하였고, 순차적으로 현지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PC그룹은 캐나다, 캄보디아 등으로의 신규 진출 계획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C그룹의 계열사로는 식품, 원료, IT/서비스, 유통 분야의 계열사가 있다. 식품 분야에는 SPC 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가 있다. 식품 분야의 세부 업종은 베이커리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림, 팬션5, 빚은, 샤니, 베이커리 팩토리 등이 있다. 외식과 다이닝에는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시티델리, 퀸즈파크, 베라, 라뜰리에, 그릭슈바인, 스트릿, 디 퀸스, 리나스, 한상차림 등이 있으며, 커피 음료로는 파스쿠찌, 잠비주스, 커피앳웍스, 티트라가 등이 있다. 유통과 서비스에는 해피포인트, 더월드바인니, 삼립식품이 등이 있으며, 원료 회사는 SPL, SPC PACK, ㈜섹타나인 Total IT Service 및 마케팅 전문 기업 등이 있다. 유통 분야는 SPC GFS, 타이거 인터내셔날 등이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620(양재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