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897년, 무라카미 텐신이 서울에서 개업한 사진관.
설립 과정
주요 활동
사진관 영업 활동의 일환으로 외국인, 조선을 방문하는 일본인과 조선인을 대상으로 조선 관련 사진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상품화시키는 작업을 했다. 서울의 주요 지형과 건축물, 기념물에 대한 정보를 주는 사진과, 주요 지방의 지형적 특징을 파악케하는 원거리 풍경사진, 그리고 관광용으로 조선의 풍속사진을 찍어 판매했다.
또한 황실 공식 사진사는 아니었지만 1900년 경부터 고종, 순종, 영친왕, 순종 순행 등 황실의 초상사진을 촬영하였고, 황실 사진은 후에 다양한 매체에 활용되었다. 1907년 10월 일본 황태자 요시히토[嘉仁, 1879~1926, 이후의 다이쇼천황]가 타케히토[有栖川宮威仁] 친왕과 함께 조선을 방문했을 때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무라카미는 일본 황태자와 타케히토 친왕이 창덕궁에 영친왕 이은과 함께 있는 모습 및 경복궁 경회루 앞 등 총 3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1910년 5월 개최된 일영박람회(日英博覽會) 관련 『일영박람회출품사진첩』을 편찬했다. 사진첩에는 총 79점의 사진이 실려 있는데, 당시 박람회에 출품했던 조선군 갑옷과 한옥 모형 및 각종 생활물품과 함께 풍경사진이 주로 실렸다. 사진첩의 말미에 양반가정, 세탁 등과 같은 조선 풍속류의 사진이 들어있다.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가 암살당하고 조선총독부가 들어선 이후 통감부 시기 어용사진사로서의 지위를 누렸던 무라카미의 특권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무라카미는 가업으로 사진업을 정착시키는 동시에 다른 사업에도 손을 대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재한일본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在朝鮮內地人)紳士名鑑』(京城: 朝鮮公論社, 1917)
논문
- 권행가, 「근대적 시각체제의 형성과정: 청일전쟁 전후 일본인사진사의 사진활동을 중심으로」(『한국근현대미술사학』 26,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2015)
- 김문자, 「전봉준의 사진과 무라카미 텐신(村上天眞)」(『한국사연구』 154, 한국사연구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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