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석함과 12지상이 출토된 화장무덤. 화장묘.
내용
이 화장묘는 타원형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화강암을 다듬어 만든 석함 안에 뼈를 담은 장골기를 안치한 후 뚜껑돌을 덮은 구조이다. 석함의 형태는 횡타원형이고, 높이와 너비가 100㎝ 내외로 다른 화장묘의 석함보다 규모가 크다. 석함은 횡타원형 몸통과 횡타원형 뚜껑의 중앙부를 구유처럼 파서 만들었다. 몸통과 뚜껑 직경이 같아 아가리가 일치한다. 내용기인 뚜껑 항아리〔有蓋壺〕는 석함의 형태와 비슷한 종타원형이다. 뚜껑은 보주모양꼭지〔寶珠形鈕〕를 붙였고, 아가리 가까이에 대칭되게끔 4곳에 긴네모모양〔長方形〕의 귀를 만들고, 귀 중심에 아래 위로 관통하도록 구멍을 뚫었다. 항아리는 몸통이 종으로 긴 형태이고, 바닥에 굽이 있다. 아가리 바로 아래에 서로 대칭되게 4곳에 뚜껑과 같은 형태 및 크기의 귀를 붙이고 귀의 중심에 아래위로 관통하는 구멍을 뚫었다. 뚜껑을 덮었을 때, 4개의 귀가 서로 합치하는 구조이다. 이 귀는 네 귀에 철끈을 끼워 유골을 담은 뚜껑과 몸통이 분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뚜껑과 항아리는 표면에 무늬가 새겨지지 않았다. 십이지상은 흙으로 만들었고, 높이가 12∼15㎝ 내외이다. 12지상은 9개체인데, 옷차림새는 모두 평상복이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신라의 토우』(국립경주박물관, 1997)
- 「경주 화곡리 화장묘」(한도식,『신라문물연구』3, 국립경주박물관, 2009)
- 「신라의 화장묘 수용과 전개」(홍보식,『한국상고사학보』5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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