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구덩식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개설
내용
돌덧널의 규모는 대개 길이 300㎝, 너비 50∼70㎝, 깊이 80∼100㎝ 내외로 중 · 소형 무덤이 대부분이다. 돌덧널은 깬돌과 냇돌을 사용하여 가로쌓기와 세로쌓기를 섞어 쌓았다. 돌덧널 벽은 완전하게 남아 있는 예는 거의 없고, 대부분 파괴되었다. 돌덧널 상부에 뚜껑돌이 덮였지만, 인위적 · 자연적 피해를 입어 대부분 없어졌다. 돌덧널 바닥 중앙부에 잔자갈을 깔아 주검받침〔屍床〕으로 이용한 예와 생토 바닥을 그대로 이용한 사례가 있는데, 잔자갈을 깐 사례가 대부분이다. 잔자갈을 깐 돌덧널과 그렇지 않는 돌덧널 간에는 규모나 껴묻거리〔副葬品〕의 종류와 수량에 뚜렷한 차이가 나지 않고, 시기 차이도 뚜렷하지 않다.
유물은 양쪽 단벽 가까이의 공간에 부장하였는데, 한쪽은 뚜껑굽다리접시 · 굽다리주발 · 뚜껑있는바리〔有蓋鉢〕 · 짧은목항아리 등 크기가 작은 토기들이 부장되었고, 반대쪽에는 짧은목항아리 · 굽다리긴목항아리 등 크기가 큰 토기들이 부장된 규칙성이 있다. 바닥에 잔자갈의 받침대 위에서 귀걸이 등 주인공의 신체에 착용한 장신구가 크기가 작은 토기가 부장된 가까운 곳에서 주로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머리의 방향은 작은 토기가 부장된 방향임을 알 수 있다.
돌덧널에 부장된 유물의 수량과 종류는 돌덧널의 규모에 따라 다른데, 길이가 300㎝ 이상인 돌덧널에는 20∼25여점 내외이다. 도굴의 피해를 받은 돌덧널은 껴묻거리의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원 위치를 벗어나 부장 당시의 매장 모습을 알 수 없다.
출토된 유물은 뚜껑굽다리접시 · 굽다리접시 · 굽다리주발 · 뚜껑 · 굽다리긴목항아리 · 둥근바닥짧은목항아리 · 연질옹(軟質甕) 등의 토기류와 손칼 · 쇠화살촉 · 쇠투겁창 · 쇠낫 · 쇠도끼 · 쇠끌 등 간단한 철기류가 출토되었고, 일부 돌덧널에는 발걸이와 재갈 · 띠고리 등 말갖춤〔馬具〕류가 출토되었다. 귀금속의 장신구와 장식 말갖춤 및 장식 큰칼 등 위세를 나타내는 유물은 거의 출토되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경주시 율동 1108번지 고분군 발굴조사 보고서』(한국문화재보호재단·경주시, 2000)
- 「5∼6세기 경주지역 고분의 위계구조 연구」(이동욱, 계명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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