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자장(均字匠)
조선시대 교서관에 소속되어 활자 조판 업무를 맡았던 장인. # 내용
조선시대의 교서관에 소속된 장인으로 활자본을 간행할 때 창준(唱準)이 불러주고 수장제원(守藏諸員)이 꺼내준 활자를 인판(印版)에 배열한 후에 배열된 인판의 활자 사이에 공목(空木), 대나무조각(竹片), 파지(破紙) 등을 이용하여 활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쉽게 인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을 말한다.
활자 인쇄에 있어서 균자장(均字匠)의 역할은 판심(版心) 부분의 어미(魚尾)와 판심제(版心題), 권차(卷次), 장차(張次)의 활자를 배열하고, 공목(空木)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