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金學鐵)
해방 이후 연변에서 『격정시』·『해란강아 말하라』 등을 저술한 소설가. # 개설
김학철의 본명은 홍성걸로, 1916년 함남 원산 태생이다. 서울 보성고보 재학 중 중국으로 가 항일독립운동을 했고, 이후 일본군에 체포되어 나가사키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1945년에 석방되었다. 1946년 월북하여 『로동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1952년중국 연길에 정착하면서 여러 편의 소설들을 발표했다. 그는 문화대혁명 기간에 반혁명분자로 몰려 10년간 옥고를 치렀지만, 1985년 중국 국적을 취득한 후에는 정식 중국작가협회 연변분회에서 활동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