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홍법사 묘법연화경(華城 弘法寺 妙法蓮華經)
화성 홍법사 묘법연화경(華城 弘法寺 妙法蓮華經)은 조선 전기, 충청도 보은의 복천사에서 간행한 불경이다. 이 불경은 석가모니 부처의 40년 설법을 집약하는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서 『반야경(般若經)』, 『유마경(維摩經)』, 『화엄경(華嚴經)』 등의 경전들과 함께 초기 대승불교(大乘佛敎)의 주요 경전이다. 이 판본은 속리산 복천사(福泉寺)에서 간행되었는데, 복천사는 1450년(세종 32)에 신미(信眉)가 개창(改創)한 뒤, 왕실의 지원과 배려를 받았다. 이후 명종 때 불교 포교가 활발해지면서 이 불경을 간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