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수철의 사리를 봉안한 불탑. 부도. # 내용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2.42m. 신라 말 선종 산문의 하나인 실상산문(實相山門)을 크게 일으킨 수철(秀澈, 815∼893)의 유골을 모신 승탑이다. 실상사 서쪽에 위치한 극락전의 오른쪽에 있으며, 현재의 자리가 원래의 위치로 보인다. 극락전 왼쪽에는 수철의 스승으로 실상사를 창건한 홍척(洪陟)의 승탑이 서 있다. 승탑은 신라 승탑의 전형적인 양식인 8각원당형(圓堂形)의 모습이다. 단면 8각의 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에 있는 삼국시대 통일신라의 선승 수철의 탑비. # 내용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전체 높이 2.9m, 비신 높이 1.68m, 너비 1.12m. 비신은 푸른 돌로 되어 있으며, 이수(螭首)와 대석(臺石)은 화강암이다. 비문의 마멸과 손상이 심한 편이다. 비의 주인공인 수철(秀澈, 815∼893)은 신라 말기의 선승(禪僧)으로, 본래 심원사(深源寺)에 머물다가 뒤에 실상사에 들어가 실상사의 제2조가 되었다. 893년(진성여왕 7) 5월 79세로 실상사에서 입적하자 왕이 시호와 탑명을 내...

실상산문(實相山門)은 당나라에 유학하여 선을 배우고 신라에 돌아온 홍척(洪陟)이 지리산 실상사(實相寺)를 창건하고 개창한 산문이다. 이 산문은 소위 구산선문 중 하나로 꼽히며, 홍척과 그 제자인 수철(秀澈)로 이어지며 산문의 법맥이 계승되었다. 개산조인 홍척과 제자 수철의 승탑과 탑비가 실상사에 조성되었다.

황금찬(黃金燦) 작사, 장수철(張壽哲) 작곡의 동요. # 내용 1948년에 발표된 작사자·작곡자의 초기작품으로서 오늘날까지 애창되는 동요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가을 바람 솔솔솔 불어오더니 은행잎은 한 잎 두 잎 물들어져요 지난 봄에 언니가 서울가시며 은행잎이 물들며는 오신다더니. 8분의 6박자이며, 내림나장조의 가락으로 어린이의 애달픈 기다림을 노래하고 있다. 전형적인 서정동요형식이다. 작사자 황금찬의 몇 편 되지 않는 동요작품이자 작곡자 장수철의 대표적인 동요작품이다.

남북국시대 실상산파 수철화상의 제자인 승려. # 내용 선승(禪僧)으로, 실상산파(實相山派) 수철화상(秀澈和尙)의 제자이다. 수철화상이 입적한 뒤 893년(진성여왕 7) 수철화상비를 세우는 데 주도적인 구실을 하였다.

조선 전기에, 수원부사, 전라좌도수군절도사, 한성부좌윤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군미(君美). 이우생(李遇生)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평안도절도사 이수철(李守哲)이다. 아버지는 찬성 이손(李蓀)이며, 어머니는 용양위호군 이계반(李繼潘)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중종반정 후 정국공신(靖國功臣) 4등에 책봉되었고, 1509년(중종 4)에는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510년에는 지평(持平)에 임명되었다. 1511년에 장령을 지낸 뒤 1512년에는 무재(武才)가 있다고 해서 김해부사에...

조선 전기에, 병조판서, 판중추부사, 우찬성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자방(子芳). 형조좌참의 이양중(李養中)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우생(李遇生)이다. 아버지는 평안도절도사 이수철(李守哲)이며, 어머니는 관찰사 이맹상(李孟常)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459년(세조 5)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학문은 물론 활쏘기·말타기를 잘 하여 왕명으로 선전관이 되었다. 1470년(성종 1)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조정랑·도총부경력(都摠府經歷)을 역임하고, 김해부사·판교(判校)를 거쳤다....

조선 전기에, 형조좌랑, 예조좌랑, 호조정랑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사미(士美). 이우생(李遇生)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평안도절도사 이수철(李守哲)이다. 아버지는 좌찬성 이손(李蓀)이고, 어머니는 용양위성호군 이계번(李繼藩)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477년(성종 8) 진사에 오르고, 1480년(성종 11)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검열·주서(注書)·형조좌랑·예조좌랑·지평을 거쳐, 충청도도사·호조정랑을 역임하였다. 1490년에 장령에 올라, 사사전세(寺社田稅)의 관수관급(官收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금동향로. # 개설 2012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2000년 10월 익산 미륵사지의 보수정비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동물의 형상을 갖춘 다리가 4개 달려 있는 다족향로(多足香爐)이며,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되었다. # 내용 향로는 반원형으로 높게 솟은 뚜껑과 납작한 대야형의 몸체, 그리고 4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받침대로 구성되었다. 발견 당시에는 다리와 손잡이 장식 및 고리 일부가 분리된 상태였고 뚜껑과 몸체는 완형이었다. 복원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향로...

신라 하대의 지방승관직. # 내용 본래 승정(僧正)은 중국 남조계통의 승관명으로서, 남조에는 중앙과 각 주(州)에 있었다. 중앙의 승정은 실권이 없고, 유력한 주의 승정이 전권을 장악해 그 지역의 사원을 통할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백제가 중국 남조의 승관제도를 받아들여 시행했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7세기 초엽 일본에 건너간 관륵(觀勒)이 일본의 초대 승정(僧正)이 되었다는 사실에서 미루어 짐작된다. 그러나 주승정에 관한 기록은 893년(진성왕 7)에 조성된 「심원사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深源寺秀澈和尙楞伽寶月塔碑)」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