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필(庾黔弼)
유금필은 고려 초의 개국공신으로 후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한 장군이다. 그는 태조 왕건의 고려 건국에 가담하여 개국공신이 된 뒤에 거듭 승진하여 대광이 되었다. 골암진, 연산진, 임존군, 조물성, 독기진, 고창군, 운주 등의 전투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나주를 경략한 뒤에 견훤의 고려 귀부를 이끌어내고, 고려가 후백제와 마지막 결전을 벌인 일리천 전투에 출전하여 승리를 도우면서 고려의 후삼국 통일에 커다란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