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韓靖)
고려 전기에, 대관, 시어사, 이부시랑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149년(의종 3)에 만수절사(萬壽節使)로 금나라에 다녀왔다. 다음해 왕이 정사를 소홀히하자 대관(臺官)으로서 시사(時事)를 간언하였으나 3일 동안 회보가 없자 문공원(文公元)·유필(庾弼)·김영석(金永錫) 등과 더불어 죄를 청하고 일을 보지 않으니, 의종은 이들을 불러 위유(慰諭)하였다.
1151년 내시 윤언문(尹彦文)이 괴석(怪石)을 모아 수창궁(壽昌宮) 북쪽에 가산(假山)을 만들고, 그 곁에 만수(萬壽)라는 작은 정자를 지어, 누런 비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