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하자마농장 소작쟁의(金海 迫間農場 小作爭議)
1931년 10월부터 1932년 2월까지 경상남도 김해에 있던 일본인 지주 하자마(迫間房太郎)의 농장에서 한국인 소작농민들이 전개한 소작농민항쟁. # 내용
하자마농장은 일제의 앞잡이로 러일전쟁 당시 군용지 매입을 중개, 자본을 축적한 대판(大阪) 상인 하자마가 1928년 김해에 설립한 소작제 농장이었다. 총면적 2,800정보로서, 2천 호의 소작농가가 소속되어 있었다.
하자마농장 농업경영의 특징은, 소작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중간관리인인 간사(幹事)들에게 소작인들로부터 거둬들인 소작료 1석당 13∼15전(錢)의 보수를 지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