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민흘림기둥을 사용한 건물은 개암사(開巖寺) 대웅전, 화엄사(華嚴寺)각황전, 수원 장안문, 서울 남대문 등이 있다. 배흘림기둥은 기둥머리의 지름이 가장 작고 기둥몸이 가장 크며, 밑동은 기둥머리보다 크지만 기둥몸보다는 작은 기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배흘림기둥의 최대지름의 위치는 밑동으로부터 기둥길이의 3분의 1이 되는 곳에서 위로 1자[尺]를 가산한 범위에 두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사용한 건물의 예로서는 강릉 객사문(客舍門), 무위사(無爲寺) 극락전, 부석사(浮石寺) 무량수전, 수덕사(修德寺) 대웅전 등이 있다. (2) 모기둥 모기둥은 네모기둥·육모기둥·팔모기둥의 세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이들 중 네모기둥이 가장 많이 쓰이며, 다음이 육모, 팔모의 순이다. 네모기둥은 궁궐 건축에서 정전(正殿)이나 중요한 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