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在外同胞)
재외동포는 외국에 거주하는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이다. 크게 재외국민(在外國民)과 한국계 외국인(韓國系 外國人)으로 나뉘며, 미국, 중국, 일본에 거주하는 재미 교포, 재중 동포, 재일 교포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밖에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식민지 시기까지는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동북 3성지역, 일본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196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재미 한인 사회는 1923년 일본의 관동대지진[^6], 1937년 소련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의 강제 이주와 더불어 해외동포가 겪은 3대 비극으로 일컬어지는 1992년 4·29 LA흑인 폭동 이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한인들의 경제력과 정치력이 신장되어 코리아타운과 다운타운 일대에 한국계 초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