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규
1920년부터 22년까지 대한인국민회 다뉴바지방회의 재무로 활동하면서 경신참변(1920.10)으로 희생당한 간도의 한인들을 돕는데 워싱턴군축회의(1921.11.12∼1922.2.6)를 대비한 특별외교비 의연금 수합에 앞장섰다. 상하이에서 임시정부 개조를 둘러싸고 국민대표회 결성 소식이 미주에 들려오자 1921년 11월 25일 이영수, 조울림, 송헌주, 한시대, 임성택 등과 함께 다뉴바 국민대표회기성회(회장 이영수)를 조직하고 국민대표회의 개최를 지원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가 1922년 들어 재정문제로 곤란을 당하자 20달러를 지원해주었고, 1923년 1월에는 다뉴바지방회의 회장 대리를 역임하며 대한인국민회의 사업을 도왔다. 1923년 3월 22일 스탁톤에서 문양목, 신형권, 김승길, 허규, 박영순 등과 함께 대한인국민회 지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