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太田)
1935년 김천 직지사(直指寺) 선원의 조실로 있으면서 후학들을 지도하였고, 이어서 안변 석왕사, 도봉산 망월사(望月寺), 지리산 칠불선원(七佛禪院), 서울선학원(禪學院)의 조실 및 회주(會主)로 있으면서 선풍(禪風)을 선양하였다. 제자들을 지도함에 있어 ‘불법(佛法)을 향하여 목숨을 던지는’ 자세로 공부할 것을 강조하였고, 언제나 앞장서서 용맹정진하고 운력(運力)하여 모범을 보였다. 1954년 5월 불교정화운동이 시작되자 전국비구승대회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불교계의 정화를 위하여 헌신하였다. 1955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종정(副宗正), 1956년봉은사(奉恩寺) 주지, 1957년 구례 화엄사 주지, 1958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61년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6차 세계불교도대회 한국수석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