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4년(공민왕 3)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가 되었으며, 이듬해진원군(晉原君)에 봉해졌다.
1356년 전라도도순문사에 임명되었다.
2년 뒤 전라도만호로 있을 때, 정주부사(靜州副使) 주영세(朱永世)와 함께 왕을 뵈러 갔다가 당시 홍건적의 침입 등으로 국가가 다난한 때 함부로 임지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다.
뒤에 곧 풀려나와 도첨의평리가 되고, 1361년(공민왕 10)에 경상도도순문진변사로 나갔다. 1371년 판개성부사(判開城府事)에 올라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373년에 다시 경상도도순문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