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혜왕 때 호군(護軍)으로 있다가 1332년 충숙왕이 복위하자, 충혜왕의 폐신(嬖臣) 윤석(尹碩)이 왕 부자를 이간하였다는 죄목 등으로 투옥될 때 연루되어 섬으로 유배되었다.
뒤에 풀려나 상호군(上護軍)이 되었으며, 1342년(충혜왕 복위 3) 조적(曺頔)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2등공신이 되었다. 1354년(공민왕 3) 원나라에서 홍건적 토벌을 위하여 원군을 요청하였을 때,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진 뒤 이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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