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향원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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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서울 경복궁 향원정 정면
서울 경복궁 향원정 정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에 있는 조선후기 왕과 가족들의 휴식처로 이용된 궁궐건물. 누정.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경복궁 향원정(景福宮 香遠亭)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궁궐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12년 03월 02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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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에 있는 조선후기 왕과 가족들의 휴식처로 이용된 궁궐건물. 누정.
개설

향원정(香遠亭)은 향원지 가운데 섬 위에 세워진 육각형의 정자로, 누각의 평면은 정육각형이며, 이층의 익공식 기와지붕이다. 2012년 3월 2일에 보물로 지정되었고, 경복궁 관리소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내용

1867년(고종 4)부터 1873년(고종 10)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생각되는데, 경회루(慶會樓)의 서북쪽 넓은 터에 있는 향원지(香遠池) 안의 작은 동산 위에 있다. 원래 연못의 북쪽에 연못과 정자를 연결하는 취향교(醉香橋)가 있었으나 6·25때 파괴되었고, 지금 남아 있는 남쪽의 다리는 1953년에 가설된 것이다.

정자의 평면은 정육각형으로 아래층과 위층이 똑같은 크기이며, 장대석으로 마무리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으로 된 초석을 놓고, 그 위에 일·이층을 관통하는 육모기둥을 세웠다. 공포(栱包)는 이층 기둥 위에 짜여지는데, 기둥 윗몸을 창방(昌枋)으로 결구하고 기둥 위에 주두(柱枓 : 대접받침)를 놓고 끝이 둥글게 초각(草刻)된 헛첨차를 놓았다. 일출목(一出目)의 행공첨차(行工檐遮 : 외목도리와 장혀를 받치는 첨차)를 받치고, 다시 소로〔小累〕를 두어 외목도리(外目道里) 밑의 장혀〔長舌〕를 받친 몰익공식이다.

일층 평면은 바닥 주위로 평난간을 두른 툇마루를 두었고, 이층 바닥 주위로는 계자난간을 두른 툇마루를 두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사방 둘레의 모든 칸에는 완자살창틀을 달았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육모지붕으로, 중앙의 추녀마루들이 모이는 중심점에 절병통(節甁桶 : 지붕마루의 가운데에 세우는 탑 모양의 기와로 된 장식)을 얹어 치장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정자는 왕과 그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육각형 모양의 초석과 평면 그리고 육모지붕 등 육각형의 공간을 구성하여 비례감을 두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으로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한국의 궁궐건축』(신영훈 외, 열화당, 1988)
『한국건축미』(주남철, 일지사, 1985)
『서울특별시사』-고적편-(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63)
문화재청(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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