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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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노덕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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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노덕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3책. 목판본. 1908년 장자 우용(宇容)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책(策), 권2에 잡저, 권3에 서(序)·기·발·상량문·제문·묘문·장록(狀錄)·유사, 권4는 부록으로 만장·행장·묘갈명·발, 별책으로 「해동속악부(海東續樂府)」가 실려 있다.

책의 「삼정책(三政策)」은 민생고를 타개하기 위하여 삼정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이며, 잡저 중 「예설유집보주(禮說類輯補註)」는 예설을 유별로 분류하여 풀이한 것으로, 본생복(本生服)·위적손기(爲嫡孫期)·담복(禫服) 등 9개조를 저자의 의견을 덧붙여 해설한 것이다.

「악보고정의(樂譜考訂疑)」는 악보에 대하여 의심나는 부분을 풀이한 것으로, 율려제도(律呂制度)·변율·아악·현금·문무무(文武舞)·여무(女舞) 등 10개 조의 음악과 무용에 관하여 고전을 상고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해석하였다. 「동국문헌고정의(東國文獻考訂疑)」는 정전·대동공물·동국관제(東國官制) 등 5개 항의 우리나라 문헌의 논란을 고증한 글이다.

별책의 「해동속악부」에는 사해가(徙海歌)·정조선(定朝鮮)·해주서(海州黍)·어천룡(御天龍)·총상미(塚上薇) 등 23편의 악부가 실려 있으며, 각 편마다 간단한 주석까지 실려 있어 당시 노래를 연구하는 데 참고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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