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안화리 암각화 ( )

목차
관련 정보
고령 안화리 암각화
고령 안화리 암각화
조각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얼굴 그림을 새긴 암각화. 시도기념물.
목차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얼굴 그림을 새긴 암각화. 시도기념물.
내용

1993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양전리 암각화에서 회천의 지류인 안림천의 상류쪽으로 3㎞ 올라간 강가 구릉 하단의 경사면에 위치한다.

현재는 유적의 바로 앞에 인공제방이 있으나 이 제방이 없을 때에는 유적 바로 앞으로 강이 흘렀을 것이다. 암각화의 내용은 양전동 유적에 비해 작은 편이며, 형태는 양전동의 얼굴그림과 유사하지만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얼굴그림의 양 옆에는 머리털 또는 광선같은 짧은 선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짧은 선 전체를 생략해버렸다. 어떤 것은 그림 내부에 연화문과 흡사한 원형 도형이 중복되어 있다.

안화리암각화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지는데 1지구에서 가로 한 줄로 배치된 네 개의 얼굴그림이 확인되었고 1지구의 3m 위쪽에 있는 2지구에서는 모두 10개 이상의 얼굴도형이 확인되었다.

도형은 이마부분 중간을 U자 또는 V자형으로 처리하고 일부는 이마 위쪽으로 머리털 같은 짧은 선을 넣었으며, 도형 내부는 세로선 또는 가로선으로 분할하여 그 사이에 원형 홈을 파기도 하였다.

이는 모두 양전동 얼굴 그림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새기는 방법은 모두 쪼으기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한국의 암각화』(한국역사민속학회 편, 한길사, 1996)
『살아있는 신화 바위그림』(정동찬, 혜안, 1996)
「한국 선사시대 암각화의 성격」(임세권, 단국대학교대학원박사학위논문, 1994)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임세권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