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에, 복야 등을 역임하였으며, 고려시대 사학(私學) 12도 중 하나인 서원도를 열어 후진 양성에 힘쓴 학자.
생애 및 활동사항
1035년(정종 1)에 진사시에 을과로 합격하여 벼슬은 문종 때 복야(僕射)에 이르렀다. 개성(開城)의 서원(西園)에 사숙(私塾)을 열어 만들어 후진 양성에 힘썼는데 이를 서원도(西園徒)라고 하였다. 서원도는 고려시대 사학(私學)인 12도(徒)의 하나였다. 이 서원도는 고려 말기까지 지속되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1391년(공양왕 3)에 파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