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삼층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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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삼층석탑
부안 내소사 삼층석탑
건축
유적
문화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 있는 고려시대 3층 석조 불탑. 시도유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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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 있는 고려시대 3층 석조 불탑.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1986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판형(板形)의 지대석을 마련하고 그 위에 2중기단을 세웠다. 낮은 하층 기단은 저석과 중석을 하나의 돌로 하여 새겼는데 4매의 돌을 엮어 구성하였다.

하층 기단의 중석은 2개의 모서리기둥[隅柱]와 1개의 버팀기둥[撑柱]가 새겨져 있다. 하층 기단의 갑석은 2매의 돌을 동서 방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는데, 낙수면이 급하고 상층 기단을 받치기 위한 2개의 몰딩(moulding : 테두리장식)이 새겨져 있다.

4매의 돌로 조립된 상층기단의 중석은 다소 높은 감을 준다. 1매의 돌로 된 상층 기단의 갑석은 그 하부에 1단의 부연(副椽)이 있고, 상부에는 탑신을 받치기 위해 2단의 호형(弧形)과 각형(角形)의 몰딩이 있다. 탑신은 각 층 모두 같은 모습인데 탑신석과 옥개석을 각기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각 층 모두 모서리기둥만을 새기고 탑신의 면석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다. 2층의 탑신부터는 체감이 심하다. 파손이 심하여 원형을 잃고 있는 옥개석은 그 하부에 3단의 층급받침이 마련되어 있고 물끊기가 파여 있으며, 반전이나 우동(隅棟)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탑신 위에는 노반(露盤)이 있고, 2개의 보륜(寶輪)이 중첩되어 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보아 규모가 적고, 가늘고 길어 보이는 세장형으로, 신라의 전형탑을 충실히 따른 고려시대 탑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전라북도의 석탑』(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전라도 석탑의 세부 기법 고찰-옥개석 물끊기홈과 충탁공을 중심으로」(조은경외, 『문화재』 40, 2007)
「高麗時代 石造塔像 硏究 :全北地方을 中心으로」,(진정환,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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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천득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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