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목화를 들여온 문익점(文益漸)의 사당이다. 문익점은 고향인 단성에 은거하다 1398년(태조 7)에 별세하였는데, 세종 때 영의정에 추증되고 강성군(江城君)으로 추봉되었으며, 1461년(세조 7)에 사당이 세워졌다.
임진왜란 때 불탔으나 1612년(광해군 4) 재건하여 도천서원(道川書院)이라고 하였다. 1787년(정조 11)에 사액되었으나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으로 노산정사라고 이름을 고쳤으며, 1952년에 건물을 중수하였다. 문익점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