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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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광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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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광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939년 5세손 현석(鉉錫)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의국(李義國)의 서문과 권말에 유시봉(柳時鳳)·이재성(李在性)·이철균(李喆均)·이현상(李鉉相)·현석 등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존경각 등에 있다.

권1은 시, 권2는 만사·애사·서(書), 권3은 서(書)·서(序)·기·발·축문·제문, 권4는 상량문·행장·명 등이 실려 있고, 끝에 부록으로 만시·제문·행장·묘갈명·묘지명 등이 있다.

시는 대부분 자연을 인간생활과 조화시켜 읊은 것이다. 특히 「유거팔영(幽居八詠)」은 그가 거처한 서사(書舍)를 중심으로 그 주변의 정경을 읊은 것인데, 농산서사(農山書舍)·금포농가(琴浦農歌)·전계목동(前溪牧童)·병호사구(竝湖沙鷗)·화산석조(華山夕照)·풍령백운(風嶺白雲)·공산창취(公山蒼翠)·농헌야경(農軒夜景) 등 오언절구 8수로 묘사하였다.

서(書)에는 스승인 정종로(鄭宗魯)를 위시해 유상조(柳相祚)·이희연(李希延)·이태순(李泰淳)·서병순(徐秉淳)·이야순(李野淳)·홍택하(洪宅夏)·강필효(姜必孝) 등과 주고받은 서한이 많은데, 대부분 단편적이기는 하나 모두 학문에 관한 것이다.

기의 「농산기(農山記)」는 저자의 호인 농산에 관한 설명과 아울러 서재 주변의 환경을 묘사했고, 소요자적해 밭을 갈고 글을 읽으면서 후진양성에 힘쓰겠다고 하였는데, 문사가 심오한 기문이다.

명의 「좌우십육명(座右十六銘)」은 존심(存心)·양성(養性)·징분(懲忿)·질욕(窒慾)·안분(安分)·수졸(守拙)·처가(處家)·처족(處族)·처향(處鄕)·응사(應事)·접인(接人)·교붕(交朋)·언어(言語)·의식(衣食)·취여(取與)·강학(講學) 등의 제목에 대해 가장 중요한 핵심만을 간결하게 적어 좌우명을 삼은 것이다.

집필자
조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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