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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김해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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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김해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16년 후손 낙은(樂誾)이 편집하고 그 아들 휘한(輝漢)이 교열,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계규(李晩煃)의 서문과 권말에 9대손 성진(誠鎭)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도서관(UC Berkeley Library), 한국국학진흥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267수, 서(書) 5편, 권3·4에 소(疏) 5편, 계(啓) 23편, 잡저 2편, 부록으로 행장·묘갈명·사제문·제문·증유(贈遺) 등으로 엮어져 있다.

소·계 등은 인재 등용의 공정성을 분명하게 하고 법통을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그 가운데 「사장령겸진계소(辭掌令兼陳啓疏)」는 인재등용에 관하여 진언(進言)한 것으로, 인재등용은 국가의 흥망에 관계되는 것이니 관직의 품계의 높고 낮음에 얽매이지 말고 오직 현명함의 여부로 판단하여 등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내수사(內需司)의 혁파를 청한 글이다.

계문 23편은 모두가 출척에 관한 것으로 시대와 당색을 참작할 수 있는 자료이고, 이단하(李端夏)·김수항(金壽恒)·송시열(宋時烈)·최명길(崔鳴吉)·남이성(南二星) 등에 관한 연구에 참고자료가 된다.

저자는 서장관과 부사의 자격으로 두 차례나 연경(燕京)에 다녀오면서 「연행록(燕行錄)」과 「연행일기속록(燕行日記續錄)」을 남겼는데, 홍제원(弘濟院)에서 출발하여 홍제원에 되돌아오기까지 연변의 명승고적과 사행길의 회포를 시로 읊은 것이 「연행록」이다. 당시 명나라가 망한 지 얼마 되지 아니하므로 연경(燕京)과 계주(薊州)의 노상에서의 회포가 자못 강개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일기는 산천·노정·민요·물산 내지는 교제의 예물숫자까지 적고 있어, 이 분야의 연구에 많은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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