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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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제도
조선시대 노비의 신공(身貢 : 身役을 대신하여 내는 貢物)을 수납하던 각 관서의 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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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노비의 신공(身貢 : 身役을 대신하여 내는 貢物)을 수납하던 각 관서의 이속.
내용

조선시대 공노비 신공수납은 중앙에서 수납원이 파견되는 것이 아니라, 각 관서의 두목(頭目)·색리(色吏)들이 중간에서 수납하여 한성으로 수송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 중간 소임을 하는 두목들을 방언으로 ‘달화주’라고 하였다.

이 명칭은 호인(胡人)을 뜻하는 ‘달로화적(達魯花赤)·다루가치’라는 용어에서 와전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변화과정은 알 수 없다. 다만, 두목을 달화주라고 부르게 된 것은 노비들이 신공을 납부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그 수납자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데서 기인하였다고 여겨진다.

참고문헌

『은계잡필(銀溪雜筆)』
『지봉유설(芝峰類說)』
『증보문헌비고』
『조선후기노비제연구』(平木實, 지식산업사, 1982)
집필자
이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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