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금강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말의 전서(典書) 임난수(林蘭秀)가 조선왕조의 역성혁명에 반대하여 금강변 월봉 아래 은거하여 고려왕조에 대한 회상을 하면서 생활하던 곳이다.
임난수가 죽은 뒤 양양도호부사 임목(林穆)이 독락정을 건축하여 선인의 얼을 기념하여오던 중 1422년(세종 4)에 비석을 건립하였다. 1710년(숙종 36) 기호서사(岐湖書舍)가 창건되어 임난수 · 임목을 향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