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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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윤안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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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윤안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3책. 목판본. 1773년(영조 49)에 이상정(李象靖)의 교정을 거쳐, 1812년(순조 12) 후손 세규(世奎)·세유(世瑜) 등에 의하여 편집, 간행되었다. 권두에 이상정의 서문과 세계도·연보가 있고, 권말에 김굉(金)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장서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309수, 권3에 소 3편, 권4에 서(書) 18편, 기 2편, 제문 11편, 잡저 3편, 권5에는 부록으로 손자인 여만(如萬)이 지은 행장, 권유(權愈)가 지은 묘갈명, 제문 9편, 만시 5수, 화천추향봉안문(花川追享奉安文)이 실려 있다.

이 문집은 저자 당시의 저명인사에 관한 글들이 시·만사·서·제문 등에 많이 실려 있다. 이상정의 서문에 의하면, 시는 수식이 없이 흥취가 초연하여 거의 도잠(陶潛)의 법을 얻었고, 문장 또한 이치에 맞고 말이 조리가 있어 절대로 세속의 꾸미는 모습이 없다고 평하였다.

소 중에는 이언적(李彦迪)을 문묘에 배향하여야 한다는 변론의 상소가 있고, 「오현종사소(五賢從祀疏)」는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조광조(趙光祖)·이언적·이황(李滉) 등을 문묘에 배향시켜야 한다고 주장, 정인홍(鄭仁弘)이 이언적과 이황의 문묘출향을 주장한 것을 배척한 상소이다. 이 내용을 통하여 그 당시 오현의 문묘배향에 관한 실정과 소북·대북의 정쟁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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