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구문집 ()

만구선생문집
만구선생문집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종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7년에 간행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종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김도화(金道和)의 편집·교정을 거쳐 1907년 이종기의 아들 이영로(李泳魯)가 간행하였다. 권말에 이영로의 발문이 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속집 8권 4책으로 1936년 문원만(文元萬) 등이 간행한 것이다. 끝에 허채(許埰)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본집 17권 9책, 목록 1책, 속집 8권 4책, 도합 14책. 목판본.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본집은 권1·2에 시·만사 335수, 부(賦) 1편, 소(疏) 2편, 권3∼7에 서(書) 399편, 권8∼10에 잡저 13편, 서(序) 40편, 기(記) 46편, 권11에 발(跋)·자사(字辭)·잠(箴)·명(銘)·찬(贊)·상량문·애뢰문(哀誄文), 권12·13에 축문·제문·비명·묘지명, 권14∼17에 묘갈명·묘표·행장·유사·전(傳)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은 권1에 시 94수, 권2∼6에 서(書) 312편, 권7에 잡저 10편, 서(序) 7편, 기(記) 1편, 발(跋) 7편, 권8에 상량문·애사·고문(告文)·제문·비명·묘지·묘갈·묘표·행장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 가운데 「양현청무소(兩賢請廡疏)」는 김종직(金宗直)과 김일손(金馹孫)의 문묘배향을 청하는 상소이다. 「의척야소(擬斥邪疏)」는 김홍집(金弘集)이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가 『야소학(邪蘇學)』이라는 책을 가지고 돌아와서 발간·배포하려 하고, 또 청나라 사람 황준헌(黃遵憲)이 야소학을 전파시킨 데 대해 예수교를 국법으로 배척하자는 내용이다.

서(書) 가운데 허전(許傳)·이원조(李源祚)·이진상(李震相) 등과 주고받은 서한은 별지가 많은데, 태극동정설(太極動靜說)과 이기설(理氣說)을 조목조목 열거한 문목(問目)이다. 그밖에 동문인과 제자들에게 예설, 성리학적 논설, 경서에 관해 학문적으로 질의한 문목에 답한 서찰도 많다.

잡저 가운데 「유선석록(遊禪石錄)」은 선석암(禪石庵) 강회에 참석한 노정기와 강석에서 문답한 사문(師門)간의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사단칠정은 모두 기발이승(氣發理乘)이라는 변론을 주희(朱熹)·이황(李滉)·기대승(奇大升)·이이(李珥) 등의 논설을 인용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그밖에 「사칠개기발이승지변(四七皆氣發理乘之辨)」·「비양자근태극도해문답(批楊子根太極圖解問答)」·「독한주집이장통서차의(讀寒洲集李丈通書箚義)」·「이기선후주종편전설(理氣先後主從偏全說)」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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