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계통의 신종교이다. 김현범은 1906년 천도교에 입교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26년 자신의 세력을 모아 보다 ‘순수한 동학의 도’를 펼치고자 하였으나 추종신도가 적어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그러나 평양 서성리로 본부를 옮긴 뒤 그 다음해 72명의 신도를 확보하고 재기하였다. 교리는 천도교에 준거하여 포덕천하(布德天下)·광제창생(廣濟蒼生)·보국안민(輔國安民)을 중심교의로 삼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서구적인 것을 배척하고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점에 특징이 있다. 지금은 소멸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