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유고 ()

유교
문헌
조선 후기, 학자 박득녕의 시 · 설 · 제문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문헌/고서
저자
박득녕(朴得寧)
편자
박주대, 박주학
권책수
3권 1책
판본
필사본
표제
미산유고(味山遺稿)
소장처
영남대학교 도서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미산유고』는 조선 후기의 학자 박득녕의 시·설·제문·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이다. 처음 아들 박주대·박주학 등이 김진린·황조하와 함께 편집 및 교감하여 8권으로 편성하였지만, 병화(兵火)에 산일(散逸)되었고, 그 뒤 손자 박면진·박규진·박우진 등이 다시 수습하여 3권 1책으로 정사한 필사본이다.

정의
조선 후기, 학자 박득녕의 시 · 설 · 제문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사항

3권 1책. 필사본.

편찬 및 간행경위

처음 박득녕의 아들 박주대·박주학(朴周學) 등이 김진린(金鎭麟)·황조하(黃肇夏)와 함께 편집·교감한 것이 8권이었지만, 병화(兵火)에 산일(散逸)되었다. 그 뒤 손자 박면진(朴冕鎭)·박규진(朴圭鎭)·박우진(朴祐鎭) 등이 재차 수습하여 3권 1책으로 정사(淨寫)하였다.

구성과 내용

3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문과 발문이 없다.

권1은 시 170여수이다. 시 가운데 「과아(課兒)」는 과법(課法)에 대해 쓴 것이다. 「설송(雪松)」과 「빙소(氷沼)」는 그림과 같은 자연의 진경(眞景)을 표현한 서정시이다. 또한 「소백운(小白韻)」과 「제석운(除夕韻)」은 장편의 기경시(紀景詩)와 술회시(述懷詩)이다.

「구로운(九老韻)」은 노유(老儒)·노장(老將)·노농(老農)·노승(老僧)·노기(老妓)·노류(老柳)·노석(老石)·노마(老馬)·노우(老牛) 등 구로에 대해 진솔하게 표현한 영물시(詠物詩)로서 고아하고도 격력(格力)이 있어 양웅(揚雄)·반고(班固)의 풍이 있다. 「배정언망천팔영(裵正言輞川八詠)」은 위진(魏晉)의 시와 비할만하다.

그밖에 당시 영남의 대표적인 문우(文友)인 이원조(李源祚)·김우수(金禹銖)·권영하(權泳夏) 등의 오랜 친구와 창화(唱和)·창수(唱酬)한 것, 학문의 정진을 일깨우는 자경시(自警詩), 자연에 흠뻑 취해 시를 읊은 것, 그리고 산수간의 물상(物象)을 서정적으로 읊은 것 등이 있다.

권2는 녹(錄)· 기(記) 각 1편, 설(說) 4편, 지발(識跋)· 상량문(上樑文) 각 2편, 제문(祭文) 22편, 행기 1편 등이다.

만록의 「속리유산록(俗離遊山錄)」은 장문의 기행문이다. 한유(韓愈)와 소식(蘇軾)·소철(蘇轍)의 영향을 받아 문체가 호방·기묘하면서도 순연(純然)하다.

권3은 부록으로 만사 40편, 행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지금까지 맛질의 함양박씨 고문서와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서는 박득녕이 남긴 일기류와 더불어 인물 연구에 소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가치가 있다.

현황

영남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안병직, 이영훈 편저, 『맛질의 농민들』 (일조각, 2001)

논문

박인호, 「예천 함양 박씨 동원공파 고문헌의 성격과 내용」 ( 『조선사연구』 19, 조선사연구회, 2010)
집필자
이연숙(한국고전번역원)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