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유록 ()

매곡유록
매곡유록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김시혁의 시 · 소(疏) · 계(啓) · 만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김시혁의 시 · 소(疏) · 계(啓) · 만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불분권 4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정확한 필사 연대는 알 수 없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내용

1책에 시 270수, 만(挽) 30수, 2책에 소(疏) 67편, 계(啓) 14편, 의(議) 1편, 피초(避草) 6편, 피사(避辭) 1편, 3책에 연행시별단(燕行時別單) 1편, 호서안렴시서계(湖西按廉時書啓) 1편, 해서양역의(海西良役議) 1편, 장문(狀文) 5편, 주문(奏文) 1편, 4책에 관직제의(官職除議) 1편, 강도축성의(江都築城議) 1편, 강도성역절목(江都城役節目)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는 사직소(辭職疏)가 대부분이다. 계에는 전남병사 이상복(李尙馥), 함경감사 이선보(李善溥), 경상감사 유명홍(兪命弘), 대사간 이조(李肇), 훈련대장 이기하(李基夏) 등의 죄를 논한 것과 자의(諮議) 이간(李柬), 사성(司成) 한영휘(韓永徽) 등의 부적격을 논계한 것 등이 있다.

「피초」에는 훈련대장 이기하를 논계한 것과 방목(榜目) 오서(誤書)사건으로 인해 사직을 청한 것 등이 있다. 「연명계사(聯名啓辭)」는 1716년(숙종 42) 대사간 이세최(李世最), 사간 이정제(李廷濟), 지평(持平) 홍우행(洪愚行)과 연명해 올린 것으로 김창집(金昌集)의 전후 차자(箚子)가 모순된 점을 지적하였다.

「연행시별단」은 1723년(경종 3) 11월 27일에서 다음해 3월 15일까지 연경(燕京)에 다녀온 기록으로 연로(沿路)에서 보고들은 것과 세시풍속·노정·행역 등을 기록한 것이다. 「호남안렴시서계(湖南按廉時書啓)」는 호남 안렴사로 내려가서 직접 목도한 민폐와 군기(軍器)·집탈(執頉)에 관한 것을 서계한 것이다. 백골징포(白骨徵布)와 인징(鄰徵)을 최대의 민폐로 지적하고 양역법(良役法)에 대하여 논하였다.

「강도축성의」와 「강도성역절목」에는 중국에서 전해온 번벽법(燔甓法)을 이용해 강화도 외성을 개축한 기록과 성을 쌓는 데 동원된 인원 등이 기록되었다. 「강도문답(江都問答)」에서는 병란이 생길 경우 적병을 방어할 수 있는 곳으로 한성과 강화도·남한산성·북한산성 등 네 곳을 들고, 네 곳의 장단점을 문답식으로 비교해 이 중에서 천험의 요새지로는 강도가 제일임을 강조하였다.

관련 미디어 (3)
집필자
이종덕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