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재는 6세기 초 양(梁)나라 무제(武帝) 때부터 열리기 시작한 야외 법회 의식으로, 물이나 육지에 있는 고혼(孤魂), 아귀(餓鬼) 등의 혼령에게 법식(法食)을 평등하게 공양하여 구제하는 의식이다.
1573년(선조 6) 충청북도 속리산 공림사(空林寺)에서 간행하였다. 찬자는 중국 동호사문 지반(志磐)이며, 1470년(성종 1) 김수온(金守溫)이 지은 발문이 실려 있다.
목판본. 1권 1책(92장). 규장각 도서와 동국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수륙재(水陸齋)에 대한 의궤집으로서 총 4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소청사직편(召請四直篇), 안위공양편(安位供養篇), 봉송사자편(奉送使者篇), 개오방의편(開五方儀篇), 안위공양편(安位供養篇), 봉청상위편(奉請上位篇), 봉영부욕편(奉迎赴浴篇), 찬탄관욕편(讚歎灌浴篇), 인성귀위편(引聖歸位篇), 헌좌안위편(獻座安位篇), 찬예삼보편(讚禮三寶篇), 봉영부욕편(奉迎赴浴篇), 가지조욕편(加持澡浴篇), 출욕참성편(出浴參聖篇), 천선예성편(天仙禮聖篇), 헌좌안위편(獻座安位篇), 소청하위편(召請下位篇), 인예향욕편(引詣香浴篇), 가지조욕편(加持澡浴篇), 가지화의편(加持化衣篇), 수의복식편(授衣服飾篇), 출욕참성편(出浴參聖篇), 고혼예성편(孤魂禮聖篇), 수위안좌편(受位安座篇), 선밀가지편(宣密加持篇), 가지멸죄편(可持滅罪篇), 주식현공편(呪食現功篇), 고혼수향편(孤魂受饗篇), 설시인연편(說示因緣篇), 원성수은편(願聖垂恩篇), 청성수계편(請聖受戒篇), 참제업장편(懺除業障篇), 발홍서원편(發弘誓願篇), 사사귀정편(捨邪歸正篇), 석상호지편(釋相護持篇), 득계소요편(得戒逍遙篇), 수성십도편(修成十度篇), 의십획과편(依十獲果篇), 관행게찬편(觀行偈讚篇), 회향게찬편(回向偈讚篇), 화재수용편(化財受用篇), 경신봉송편(敬伸奉送篇), 보신회향편(普伸廻向篇)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