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화음가 ()

고전시가
작품
조선 말기에 김한림(金翰林)의 종손부인 이씨부인이 지은 규방가사.
정의
조선 말기에 김한림(金翰林)의 종손부인 이씨부인이 지은 규방가사.
구성 및 형식

시집가는 딸에게 계훈(戒訓)으로 준 계녀가사(戒女歌辭)의 일종이다. 4음보 1행으로 계산하여 전체 258구이며, 2음보로 계산하면 전체 500구이다. 3음보로 계산되는 곳도 몇 군데 있다. 형식은 3·4조와 4·4조로 되어 있으며, 4·5조가 한번 나온다.

내용

내용은 부유한 친가에서 자란 이씨가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와서 그 가정을 일으키고, 남편을 과거에 급제하게 하여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 일과 여도(女道)를 지키지 못하여 패가망신한 괴똥어미의 일을 들어 딸을 교훈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의 특성은 대부분의 계녀가사들이 논리적인 설득으로 이루어진 데에 비하여, 구체적인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착한 이에게는 복이 오고 못된 사람에게는 화가 온다는 주제를 보다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문헌

『규방가사(閨房歌辭)』 Ⅰ(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79)
집필자
박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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