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1책. 목활자본. 1912년 현손 철규(哲圭)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송병화(宋炳華)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정재필(鄭在弼)·윤항식(尹恒植)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행장 1편만이 저자의 저술이고, 기타는 모두 부록으로서 사우유묵(師友遺墨) 3편, 행장 3편, 묘갈 1편, 권2도 부록으로 기 2편, 제문 2편, 경차시(敬次詩) 63수, 간행기(刊行記) 2편, 자손조목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본집의 간행기에 의하면 사매당의 유고는 6∼7권이 있었으나 화재로 인하여 일실되었다 한다. 그 중 「사우유묵」은 송시열이 석호(錫號: 호를 지어줌)한 것과 권상하(權尙夏)의 「봉증사매당주인(奉贈四梅堂主人)」의 시, 정호(鄭灝)의 「차사매당시(次四梅堂詩)」 등이다.
「자손조목」은 윤삼거의 자손들이 사매당사(四梅堂祠)에서 제사를 지낸 절차를 수록하고, 또한 자손들 중에 부모에게 불효한 자, 형제간에 불화한 자, 종족간에 불목한 자, 언행이 불손하여 가문을 욕되게 한 자 등을 징계할 때에 온 가문 사람들이 사매당사우(四梅堂祠宇) 앞에 모여서 당사자를 무릎 꿇게 하고 회개하게 하였다는 것 등을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