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 1책. 석인본. 1940년 후손 수일(壽一)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익용(金益容)의 서문과 권말에 수일·석우(錫雨)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부(賦) 1편, 고시(古詩) 3수, 시 179수, 권2에 제문 2편, 잡저 7편, 권3은 부록으로 세계 1편, 사장(事狀)·묘지명·문(文) 각 1편, 기(記) 2편, 행장·묘표·서(序) 각 1편, 정려시(旌閭詩) 1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시상이 청아하고 표현이 유창하다. 서(書)의 「제군유림서(諸郡儒林書)」는 부의척사(付義斥邪)의 소(疏)를 올리기 위하여 각 도의 유림을 설득하는 내용이고, 설(說)의 「교우설(交友說)」은 벗을 사귀는 도리에 관하여 논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