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계통의 신종교이다. 신동수는 1906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6세 때 양친을 잃고 고아가 되었으며, 객지로 전전하며 건축 미장일을 배워 생계를 꾸려갔다.
22세 때 구세군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여 구세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5년간 구세군의 전도활동을 하였다. 그 뒤 구세군교회를 떠나 감리교 전도사로 10년간 일하다가 기성교회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이탈, 입산기도하며 수련하던 중 1947년 천국구경을 하는 종교체험을 통하여 자신이 지천국기자(地天國記者)로 임명을 받고 백운(白雲)이라는 성호(聖號)를 받았으며, 신권도학교가 및 성가와 간판, 천국시보, 성약복음, 성가 5만장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계시에 의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둘째 아들’이며 ‘말세 심판주’의 직책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교리적 주장의 내용을 보면, 인간혁명과 종교혁명 그리고 제도혁명을 중심과제로 들면서, 기성제도나 기성종교의 교권, 나아가 기성사회의 모든 윤리는 파멸되고 새로운 윤리사회가 수립될 때 비로소 신권(神權)이 다스리는 지상천국이 건설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난한 사람과 병든 사람 등 기층민에게 집중 전도를 하였으며, 서울 본부를 중심으로 안양·동두천의 경기지방과 충청·전남·제주지방에 교세를 넓혔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985년 이후로는 존속 여부가 조사된 적이 없다.
경전은 성문화된 것이 없고 노트 필기본으로 되어 있는 『신론(神論)』 4권, 『인론(人論)』 5권, 『법론(法論)』 2권, 『신국역사』·『십자가해설』 등 50여 권의 설교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