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신사는 1678년 일본 아오모리현[靑森縣] 하치노헤시[八戶市] 누카즈카[糠塚] 초자산[長者山]에 창건된 신라의 제신(祭神) 관련 신사이다. 1678년 하치노헤의 영주(領主)였던 미나베나오마사[南部直政]가 그의 먼 조상인 시라기사부로요시미츠[新羅三郎義光]를 영내(領內)의 수호신으로서 초자산[長者山] 정상에 모신 것에서 비롯된다. 초기에는 삼사당(三社堂) 또는 허공장당(虛空藏堂)이라고 부르다가 1868년 신라 진사로 개칭하면서 향사(鄕社)로 삼았다. 1976년부터 초자산 신라 진자[長者山新羅神社]라는 정식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기온사(祈園社)라고도 한다. 주1으로는 스사노오 노미코토[素盞鳴命]와 시라기사부로 요시미츠[新羅三郎義光]가 있다. 이 신사의 유래는 1678년 하치노헤[八戶]의 영주(領主)였던 미나베 나오마사[南部直政]가 그의 먼 조상인 시라기사부로 요시미츠를 영내(領內)의 수호신으로서 초자산[長者山]에 모신 것에서 비롯된다.
그 뒤 1683년에 스사노오 노미코토를 모시면서 영내 오곡의 풍요로움과 주2의 기원을 비는 곳이 되었다. 1694년에 사전(社殿)을 개축하였고, 1827년에 당시 이곳의 영주였던 노부마사[信悳]가 이를 다시 개축하였다. 이전에는 삼사당(三社堂) 또는 허공장당(虚空蔵堂)이라 부르다가 1869에 신사의 이름을 신라 진자[新羅神社]로 바꾸고 향사(郷社)로 삼았다. 1881년 현사(縣社)로 승격되었다. 이후 1976년에 현재 신사의 이름인 초자산 신라 진자[長者山新羅神社]로 개칭되었다.
한편, 『일본서기』에는 제신인 스사노오 노미코토가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신으로 나온다. 그리고 시라기사부로 요시미츠는 헤이안시대[平安時代]의 무장이었던 미나모토 요리요시[源賴義]의 셋째 아들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시가현[滋賀縣]의 온조지[園城寺]에 모셔져 있는 신라의 신인 신라선신(新羅善神)에 대한 신앙이 깊어 요시미츠의 성인식을 신라선신의 앞에서 행하였다. 그로 말미암아 그를 시라기사부로 요시미츠라고 이름하였다고 한다.
현재 주3과 주4은 1826년에 착공하여 이듬해 준공되었다. 본전은 팔작지붕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여 문양을 넣었다. 배전 또한 팔작지붕 구조이다. 두 건물 모두 에도시대 신사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제일(祭日)은 매년 2월 17일에 행하는 신사(神事)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행하는 주5가 있다. 2월의 제사는 이 지역의 풍년을 기원하는 예능(藝能)이 유명하며, 8월의 의례 중에는 가하류기마타구[加賀流騎馬打球]의 행사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