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동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 입상 ( )

목차
관련 정보
신무동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신무동 삼성암지 마애약사여래입상
조각
유적
국가유산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높이 3.6m의 마애불.
이칭
이칭
삼성암지마애약사여래입상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신무동삼성암지마애약사여래입상(新武洞三省庵址磨崖藥師如來立像)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지정기관
대구광역시
종목
대구광역시 시도유형문화유산(1988년 05월 30일 지정)
소재지
대구 동구 신무동 산16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높이 3.6m의 마애불.
내용

높이 2.36m. 1988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높이 3.6m, 폭 2.2m의 암석에 조각되어 있다. 바위의 동쪽 면에 부조(浮彫)된 이 불상은 보존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 특히 무릎 이하는 거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

머리카락을 표현하지 않은 소발(素髮)이며, 정수리에는 넓적하고 큰 육계(肉髻)가 솟아 있다. 얼굴은 살이 오른 군살진 턱과 함께 비만형의 얼굴인데 직사각형으로 길고, 양 볼은 살이 쪄서 팽만하다. 그러나 탄력감이나 긴장감은 사라진 해이한 얼굴이다.

눈썹은 둥글게 그어졌고 눈은 위엄이 있으며 오뚝했을 코는 현재는 닳아서 납작해져 있다. 굳게 다문 입 모양에서 위엄을 느낄 수 있다.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표현되었다. 눈썹 사이의 백호(白毫)는 보이지 않는다. 삼도(三道)는 목이 짧아서 가슴까지 내려와 형식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어깨는 건장하지만 자연스럽지 않고 가슴은 평판적으로 표현되어 신체의 형태가 전체적으로 경직되어 있다. 오른손은 곧게 아래로 내려서 대의(大衣) 자락을 잡고 있다.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올려 약호(藥壺)를 받쳐 들고 있다. 다소 두텁게 표현된 대의는 양어깨를 감싼 통견(通肩) 형식으로 가슴을 많이 노출시켰다. 앞자락은 수직으로 무릎 아래까지 U자형을 그리며 늘어져 있다.

다리의 표현은 파손이 심해 자세히 볼 수는 없다. 치마인 군(裙)의 밑자락과 발의 윤곽만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대좌는 원래부터 조각되지 않은 듯하다. 얼굴의 풍만함이 지나치게 표현되어 탄력감을 상실한 점, 신체가 경직되었고 옷자락의 표현이 도식화된 점 등에서 이 불상의 조성 연대는 고려 초기라 생각된다.

관련 미디어 (1)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