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팔상전 팔상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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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
하동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
회화
유물
국가유산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팔상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雙磎寺 八相殿 八相幀)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3년 02월 03일 지정)
소재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쌍계사 (운수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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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팔상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
개설

200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종이 바탕에 채색. 세로 179.5㎝, 가로 164㎝. 1728년(영조 4)에 제작된 8폭의 팔상탱화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단계로 나누어 그린 불화이다. 이 팔상도는 화면이 꽤 큰 편으로, 상당히 복잡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내용

1725년에 제작된 송광사 팔상도처럼 「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에는 구름 위의 월륜(月輪) 가운데 육아백상(六牙白象)을 탄 보살상과 그를 둘러싼 보살중·천중(天衆)의 도상이 화폭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고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의 구도나 표현된 내용 등과도 흡사하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인물들을 작게 묘사하고 구름과 산, 그리고 나무들을 빈 공간에 배치하여 그렇게 번잡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즉 인물들은 비록 작지만 모두 개성 있는 표정, 분명한 형태 등으로 비교적 아름다운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의 경우 산과 나무, 강물과 구름들이 각 장면을 적당히 구획하였고 이런 배경 아래 작은 인물들이 비교적 제자리를 차지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더구나 밝으면서도 선명한 채색으로 장엄하게 부처의 일생을 표현한 점은 이 불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운흥사의 팔상도(1719)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작이자 우리 나라 팔상도 가운데에서도 격조높은 수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미』16-조선불화-(문명대 감수, 중앙일보사, 1984)
『한국의 불화』(문명대, 열화당, 1977)
「이조불화의 연구」(김영주, 『고문화』9, 한국대학박물관협회,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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