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규 ()

안원규
안원규
근대사
인물
일제강점기 때, 하와이에서 한인한성협회와 대한인국민회, 대동공진단을 조직하고,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1947년
출생지
경기도 파주
정의
일제강점기 때, 하와이에서 한인한성협회와 대한인국민회, 대동공진단을 조직하고,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생애 및 활동사항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1900년대 초 하와이로 이주하였다. 감리교(監理敎) 전도사(傳道師)로 활동하며 1906년 3월 10일 하와이 오하우 와이파후 농장에서 전도원·정상교 등과 공동회(共同會)를 조직하였다. 이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동포들간의 상호구제 활동과 일화배척운동(日貨排斥運動) 등을 전개하며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07년 분열된 하와이의 한인사회를 단결시키고자 노력하여 1907년 한인합성협회(韓人合成協會)를 결성하고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08년부터 미주 지역의 한인단체를 하나로 묶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1909년 미국 본토의 공립협회(共立協會)와 하와이의 한인합성협회를 결합하여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를 결성하는 데 참여하였다.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부회장·총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1910년 동 지방총회의 대표자들로 대동공진단(大同共進團)을 조직, 한일합방 반대를 결의하고 재무(財務)로서 이 단체를 운영해 나갔다. 1914년 박종수(朴鍾洙) 등과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의 연무부(演武部) 사업으로 국민군단(國民軍團)을 설립하였다.

1921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가 해체되고, 1922년 하와이 대한인교민단이 조직되자 부단장(副團長) 등으로 활동하였다. 1933년 다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가 조직되자 1936년 부회장(副會長), 1945∼46년 총회장(總會長) 등으로 활동하였다. 1941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해외한족대회(海外韓族大會) 때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대표로 참석, 민족운동전선의 통일과 독립운동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어 해외한족대회 결의안에 따라 재미한족연합위원회(在美韓族聯合委員會)가 조직되고 호놀룰루에 의사부(議事部)가, 로스앤젤레스에 집행부가 설립되자 의사부의 위원장(委員長) 등으로 활동하였다.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미외교위원회 위원 등으로 한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독립유공인물록』(국가보훈처, 1997)
『독립유공자공훈록』 12·13권(국가보훈처,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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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조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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