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유별로 살펴보면, 이전생의 왕지 1점을 비롯해 징석의 관계 문서인 왕지 4점, 교서 1점, 사패교지(賜牌敎旨) 3점, 사제문 1점 등 10점이고, 팔동의 교지 1점, 몽란과 관계된 교지(첩) 4점, 녹권 1건 등 5점, 총 16점이다.
① 이전생공조전서왕지(李全生工曹典書王旨): 1398년(태조 7) 국왕이 이전생을 가선대부 공조전서로 임명하는 사령왕지이다.
② 이징석왕지(李澄石王旨): 태종∼세조 때의 무장 이징석에게 내린 사령서로, 1416(태종 16) 8월 대호군(大護軍)에, 1433년(세종 15) 동지중추원사에, 1434년 중추원부사에, 1443년 경상좌도병마도절제사에 임명한 것이다.
③ 이징석사패교지(李澄石賜牌敎旨): 1433년 국왕이 야인정벌에 유공하다 하여 이징석에게 노비를, 세조연간에 국왕이 좌익공신인 이징석에게 노비를 하사한 사패교지이다.
④ 사제문(賜祭文): 1461년(세조 7) 국왕이 양산군 이징석에게 내린 제문이다.
⑤ 이팔동교지(李八仝敎旨): 1458년(세조 2) 이팔동에게 행의흥위중부섭사직(行義興衛中部攝司直)에 임명한 사령서이다.
⑥ 이몽란교지(李夢鸞敎旨): 선조연간에 이몽란이 병조로부터 받은 훈련원 판관 등의 사령 교지와 1599(선조 32) 이몽란의 무과급제 교지이다.
⑦ 선무원종공신녹권(宣武原從功臣錄券): 훈련도감자판. 1605(선조 38)에 간(刊)한 것으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이몽란에게 선무원종공신에 책록하고 내린 녹권이다.
현재 양산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왕지·교지 등은 조선 초기 인사 행정 및 과거 제도의 연구에 중요한 사료이며, 새보(璽寶) 사용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교서·사제문·사패교지 등은 이징석의 전기 자료임은 물론, 조선 초기의 사회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