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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송명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5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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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송명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0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9권 10책. 목판본. 1805년(순조 5) 아들 시연(時淵)과 문하생들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서문은 없고, 권말에 시연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국립중앙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은 시 405수, 권4는 소(疏) 19편, 서계(書啓) 8편, 의(議) 6편, 권5∼11은 서(書), 권12·13은 잡저 13편, 서(序) 5편, 기(記) 8편, 권14는 제발(題跋) 5편, 잠(箴)·명(銘) 2편, 상량문 3편, 축문 17편, 제문 8편, 권15는 제문 23편, 비(碑) 3편, 권16은 묘갈명 6편, 묘표 6편, 묘지명 7편, 권17은 묘지명 8편, 가장(家狀) 2편, 권18은 행장 2편, 유사 7편, 전(傳) 2편, 권19는 부록으로 연보가 실려 있다.

서(書)는 주로 종유(從遊)하던 사우들 사이에 주고받은 편지로서, 논학(論學)·논례(論禮) 등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성리학에 관한 독창적 이론을 주장한 임성주(任聖周)와 주고받은 편지는 당대 학문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던 성리학에 대한 이론적 논쟁이 많아 성리학사의 정리에 자료적 구실이 크다. 그 밖의 편지도 대부분 성리학에 관한 문하제자들의 물음에 답하는 내용들이다.

잡저 중 「중용차록(中庸箚錄)」은 『중용』을 공부하면서 수립된 자신의 견해를 생각나는 대로 기록한 것이다. 「옥류강록(玉溜講錄)」은 성리학에 관해 강론한 것을 모은 것이다. 「간서산록(看書散錄)」은 공부하는 중에 여러 경전을 보면서 떠오르는 견해를 단편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저자의 학문적 지향과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부록에는 저자의 일생과 경연(經筵)에서의 경지(經旨)와 강학(講學)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당시 조야에 큰 영향을 미쳤던 산림(山林)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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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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